여행/홍콩

나혼자 떠나는 식도락 3박 3일 홍콩 여행 - 딤섬과 거위

risingcore 2024. 10. 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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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파크를 구경하고서 

홍콩 관련 여행 카페에서 오픈채팅으로 저녁 같이 하실 분 구함 ~ 이라고 올려두었는데

어느 한분이 연락을 주셔서 저녁을 같이 먹기 위해 다시 센트럴역으로 출발하게 되었다.

 

이때는 도보로 가면 너무 힘들 거 같아서.

 

 

완차이역에서 센트럴역으로 향하게 되었다.

 

 

 

그때 동행하려던 분은 페리를 타고 올려한다고 하였으나

홍콩의 페리가 관광객의 페리가 아니라 홍콩사람들의 일종의 교통수단이기에

출퇴근 시간에 사람이 많이 몰리게 되어 아쉽게 못 타고 전철을 타고 온다고 하였다.

( 그러고서 자기는 꼭 페리를 타봐야겠으니 내일 타러 가보겠습니다. )

 

시간이 2시간 정도 남았기에

 

오늘 못 먹어봤던 딤섬을 먹기 위해 구글 지도를 열었고,

센트럴역 주변 딤섬집을 찾아가게 되었다.

 

 

 

 

 

 

 

 

 

여기의 딤섬집은 그래도 신기술이 적용된 게

QR 코드로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주문을 하고서 해당 주문 내역을 보여주면 POS 긱에서 연동되어

주문을 입력하게 되어 받는 시스템으로 되어있었다.

 

 

하가우랑 슈마이 그리고... 땅콩이랑 석인 베지터블 딤섬이었는데 기억은 안 나지만 맛있어 보여 주문했다.

 

슈마이는 진짜... 최고다.

하가우는 한국에 있을 때도 비슷한 맛을 많이 느껴서

하가우를 먹을때 미미가 뇌리에 스치진 않았지만, 슈마이를 먹을 때 뇌리에 미미가 딱! 터졌다.

 

 

 

 

 

 

 

 

 

딤섬을 먹고서 아직까지도 시간이 남았기에

점심에 찾아갔던 블루보틀을 다시 한번 찾아갔다.

 

이번에는 스위트한 메뉴를 먹고 싶어서 달달한 커피를 주문했다.

주문할 때.. 이제 영어이름 써야 하나... Jang라고 하니까 Chang으로 써줘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ㅋㅋㅋ

 

 

 

커피를 다 마시고 나서 편의점에서  레드불 하나 구매했는데,

레드불이 퍼플이 나와있길래 신기해서 구매했더니....

 

보라색 파워에이드인가... 게토레이인가...
제로 슈가 보라색 이온음료 탄산 조금 들어간 맛이었다.

좀 많이 떫기도 하고 단맛은 별로 안 나고..

 

몸 회복은 덜 되는 맛이었다.

 

 

 

 

 

 

 

 

할거 없으니까 이리저리 홍콩 건물들도 살펴보고

좀 돌아다녔다.

 

 

 

저녁으로 미리 정해둔 것은 

거위 덮밥

 

Yat Lok 얏룩? 얏락?이라고 거위 중심의 광둥 음식점을 찾아가려 했다.

여기도 미슐랭을 받은 곳이기에 얼마나 맛있는지?

 

점심에 먹은 침차야키보단 더 미슐랭에 가까운지? 
궁금했다.

 

 

 

 

 

 

 

일행분을 기다리기 위해서

 

가게 앞을 살펴보면서 무슨 메뉴를 시켜야 할지 검색하고 있었고,

줄은 금방 금방 없어졌다.

 

일단 검색의 바탕으로는 거위 덮밥을 주문하라는데

가격이 상당히 비쌌다.. ㅋㅋㅋ

 

1인분에 치킨 다리 + 거위 다리 + 쌀 약 3만 원 정도의 가격이었다.

거위라서 비싼 느낌인 건가?

 

 

 

 

 

 

 

 

 

미슐랭 액자가 많이 걸려있긴 하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거위 한마리르 주문해서

여럿이서 나눠먹는 테일이 많이 있었는데

 

우리는 1인분씩 1개씩 주문했다.

 

 

"이거 량거!~"

 

 

 

 

 

 

 

처음 비주얼은 그냥 그럭저럭 닭다리 2개 놓아진 모습이다.

 

홍콩은 합석의 문화이기에 4인테이블에 우리 2명과 다른 2명의 남자가 왔는데

중국인이었고, 그 중국인들은 거위다리 한 개 있는 덮밥과 치킨다리 한나만 있는 덮밥을 주문했다.

 

평소에 자주 먹어보니까 딱히 주문은 하지 않은 건가 싶었다.

 

 

 

 

 

 

 

 

그나마 파가 있어서 좀 느끼한 맛은 감출 수 있었는데

와.. 이거 거위가 진짜 엄청 느끼하고 느글느글 거린다.

 

껍데기는 맛이 참 좋은데

질기기도 엄청 질기고 밥이랑은 같이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느낌은 아니었다.

 

일행이 많고 돈이 여유가 있다면

거위 한 마리로 그냥 차분하게 즐기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그래도 깔쌈하게 비워냈고,

밥을 먹으면서 일행분이 카카오톡 오픈채팅에서 홍콩여행하는 톡에 참여하고 있었는데

"다른분들 이랑 합석해서 재즈 공연 보러 간다는데 가실래요?" 라고 하시길래

 

오 좋은 기회다 하고 덥석 물어서

같이 가기로 했다.

 

나도 오픈채팅 들어가서 참석 눌러주고

K11 MUSEA 아 근처의 호텔 재즈바였다.

 

아마 이름이 Dark side? 이랬던 것 같은데

 

 

 

 

 

밥을 먹고 이제 센트럴역에서

다시 침사추이로 가기위해 MTR을 타러 향했다.

 

 

 

 

 

 

침사추이에 도착해서 조금 걷다가

스타의 거리쯤에 도착하니 드론쇼를 하고 있길래 

마침 시간도 살짝 여유가 있어서 구경을 조금 했다.

 

 

여러가지로 무슨 의미를 많이 둔거 같은데

주로 비행에 관련된 물체를 많이 보여줬다.

기차 쌀 비행기 드론 위성 탐사로봇 등등 더 많았다.


이런저런 일을 벌려놓으니 좋은 기회도 얻을 수 있게 되었고,

오늘 하루는 운이 좋았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은 하루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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