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63

첫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되는 12인 플레이 - 선운CC

고향에 내려갈 생각으로 가게 되었지만, 어쩌다 보니 골프를 치게 되었다. 큰형 친구들이 2팀으로 총 8명이서 골프를 6시 57분 7시 04분으로 티업을 잡아놓은 상태였는데, 우리 삼형제가 제일 앞팀으로 6시 50분으로 예약을 했다. 아침의 첫 티이고 선운 CC는 고창에 위치해 있어, 30~40분 정도 거리이기에 충분히 여유 있게 가면 되었다. 아침 5시 30분쯤에 출발해서 , 6시쯤 도착했고, 그리 추운 날씨도 아니었다. 아침에 10도 정도 되어서 언더웨어에 긴팔과 조끼만 입었는데, 조끼는 벗어도 될 정도였다. 확실히 관객이 있으면 약간 졸리기도 한다.ㅋㅋ 아침이라 몸도 안 풀리기도 하였고, 드라이버가 잘 못 치고 있다 보니 떨리기도 했다. 형 들한테 잘 치는 모습으로 입이 쫙 벌어지게 만들어줬어야 했는..

여행/국내 2024.03.25

비싸지만 가까운 곳이 좋긴하다 - 인천 그랜드CC

기회가 되어 인천 그랜드 CC로 골프를 가게 되었다. 여기는 18홀을 카트 타고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걸어 다니는 구장이었음. 처음에 18홀을 다 걸어 다녀야 한다고 하길래 약간의 두려움도 있었음. 내가 직접 캐디백을 들고 다녀야 하는 것인가? 그런데 캐디백은 전동카트가 캐디백만 가지고 다닌다고 하여 괜찮을 수 도 있겠구나 생각했음. 인천 그랜드를 먼저 사전조사를 해보니 모두 평지고 오르막 내리막 코스는 전혀 없다고 했다. 첫 홀 대기 중이었는데, 꽤 많이 밀려있었으나, 금방 빠졌다. 첫 홀부터 생크 나는 거 아닐까 생각했다. ㅋㅋ 첫 홀 드라이버 금지라고 하길래 우드 치려고 하였으나, 우드가 별로 안 좋아서 유틸로 잘 쳐서 롱기스트 했다. ㅋ 여기도 경계선에 담장은 있어도 공이 넘어오는 경우가 있었다...

여행/국내 2024.03.18

굴뚝의 연기를 보며 골프가 굴뚝 같았던 - 플라밍고CC

날씨가 춥기도 하고, 윗동네는 비싸니 아랫동네로 알아보는 도중 플라밍고 CC를 예약 잡았다. 그러나 ~ 샤워실 이용이 불가하다고 했다. 샤워실 공사 중이라서 샤워실 이용은 못했고, 날씨가 춥고 사람들도 안 오니까 클럽하우스 측에서 아침을 제공해 준다고 하니 찾아갔다. 예약할 땐 14만 원 이였으나, 12만 원에 예약이 되어있길래 전화해서 12만 원에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된다고 하여 플라밍고 CC를 가게 되었다. 리뷰를 찾아보니 공사장 뷰라고 하길래 어떠할지 궁금하기도 했다. 생각보다 맛있었다. 조식이다 보니 밥양은 적게 담아주셨다. 그래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기에 좋았다. 국에 고기도 은근히 많았고, 국물 맛도 충청도스럽지 않게 꽤 좋았다. 뭐 당연히 큰 솥에서 떠오는 것일 텐데 그래도 먹는 게 어디냐 ..

여행/국내 2024.03.14

골프 한번 치기에는 날씨가 추웠다 - 윈터클럽 떼제베CC 북서 코스

결론부터 말하지만 뗴제베는 갈 곳이 아니다. 골프 치러 청주에 있는 골프장으로 예약을 했다. 이날 엄청 추웠고, 옷을 엄청 껴입은 상태에서 골프를 쳤어야 했다. 몸의 추위를 녹일 수 있는 근육이완제를 챙기고, 과자도 몇 개 챙겨서 출발했다. 윗동네는 아무래도 비싸니까 아랫지방으로 잡은 건데 떼제베 CC의 코스는 예약할 때 코스가 정해지는 게 아니라 체크인할 때 코스가 정해진다고 했다. 떼제베 근처 5분 10분 거리에 있는 국밥집에서 간단하게 밥을 먹었다. 밥도 맛있고, 국밥도 맛있었다. 시골에서 느낄 수 있었던, 꼬릿 한 돼지냄새는 날 수 있지만 나는 괜찮게 먹었고 든든하게 먹었다. 밥 먹고 도착해서 체크인할 때 북만 안 걸려라 하고 있었는데 도착하고 체크인하니 북이 걸렸다. 리뷰를 보았을 때, 북코스는..

여행/국내 2024.03.11

처음 머리 올리던 나의 골프 실력 - 푸른솔 포천GC

약간의 회고글이지만, 2023년 10월 9일 푸른솔 포천 GC의 첫머리 올리던 골프 글이다. 23년 5월부터 시작해서, 어느덧 4 ~ 5개월 정도의 골프를 쳤다. 처음 머리를 올리면 머리 올리는 사람의 비용은 내주는 그런 관습? 그런 게 있어 형들이 대신 내주었다. 엄청 비쌌지. 24? 20만 원 중후반에 가격대에 있어 와... 역시 이게 골프를 치는 비용인가 했다. 푸른솔은 장성과 포천이 있고 포천은 식사를 제공해 주는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골프 티업은 13:11분이어서 간단하게 준비하고 거기 가서 밥 먹을 생각으로 출발했다. 차 타고 가면서 어떻게 쳐야지 이렇게 쳐야지 생각은 많이 했던 거 같다. 영상도 몇 개 흠칫흠칫 보고 영상 보다가 골프 치기 전에 남의 영상 보면서 이..

여행/국내 2024.03.11

필리핀 골프 강행군 전지훈련 : 이제는 현실로 돌아가야할 시간 - 13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이 왔다. 간단하게 SM 쇼핑몰에서 구경 좀 하면서, 무었어 선물로 사갈까 하다가 그냥 아무것도 사지 않고, 졸리비 먹으러 왔다. 확실히 다른 게 첫날에 먹었던 졸리비와 다르게, 스파이시 메뉴가 엄청 매운 정도가 아니었다. 이 썩을 놈들... 엄청 맵게 줘야 지고 좀 짜증 나기도 했다. 졸리비 맛은 좋은데 KFC가 더 좋다. 그레이비소스랑 같이 먹으니 그나마 좀 괜찮은데 튀김옷이 난 바삭한 게 좋다. 그리고서 한국을 가야 하니 필리핀 공항을 찾아갔다. 항공 시간은 11시 15분.. 공항입구에 마샬이 있어서 마샬이 여권 보여달라고 하길래 여권 보여줬더니 첫째 형과 나의 이름을 보고서 아들이냐고 ㅋㅋㅋ 그래서 브라더라고 하니까 웃음을 호탕하게 치면서 들어가라고 안내해 줬다 체크인을 하기..

여행/필리핀 2024.03.06

필리핀 골프 강행군 전지훈련 : 마지막 골프 훈련 이스트릿지 - 12

어느새 마지막 골프일정이 다가왔다. 마지막은 이스트릿지에서 보내는 골프 훈련이었다. 5일 차. 5번의 골프.... 정말 강행군이었다. 생각해 보니 사진을 안 찍어두어 이스트릿지 사진을 찍어두었다. 오늘은 저녁에 공항에 가야 하고 귀국일정이기에 7시 티업으로 골프를 잡았었다. 5시 30분쯤에 일어나서 후다닥 정리하고 6시쯤 출발해서 도착한 뒤 진행했다. 오늘의 캐디는 첫째 날 같이 동행했던 캐디들과 진행했다. 잘 올린건가 ? 아마 잘 올려서 버디 찬스였을 것이다. 이렇게 잘 붙여놓았지만, 버디는 못하고 보기를 해버렸다. ㅋㅋ 파3들은 모두 잘 올리고 잘 치는데, 퍼터의 감이 부족하다. 거리는 잘 맞추나, 홀컵에 들어가는 게 부족하다. 나무에 잭푸르츠가 있어서 하나 땄다. 아쉽게도 퍼터 버디는 못했지만, 칩..

여행/필리핀 2024.03.05

필리핀 골프 강행군 전지훈련 : BGC 텍사스 로드하우스 - 11

마지막 썬밸리의 일정을 마치고서 BGC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기 위해 텍사스 로드하우스로 향했다. 세트 메뉴를 시켰는데, 이중 샐러드가 포함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마치 아웃백에 가면 스테이크 시키면 스프랑 샐러 들러 주듯 말이다. 이거 말고도 식전 빵이 나오는데 빵은 무한리필이다. 빵이 그리고 맛있다. 계속 빵을 만들고 있다. 빵에 버터가 많이 발라져 있어서 달짝 짭조름해서 매우 맛이 좋다. 시나몬도 들어가 있기에 시나몬 향도 나서 입맛을 돋우기에 좋았다. 논 알코올 오이 모히또이다. 최악이더라 ㅋㅋ 고수 모히또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오이를 진짜 몽땅 때려 넣은 느낌이었다. 그냥 오이를 먹으면 괜찮았는데, 저렇게 먹으려고 하니 오이가 싫어해질 맛이었다.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처음에 맛을 보았을 때 이..

여행/필리핀 2024.03.05

필리핀 골프 강행군 전지훈련 : 3번째의 썬밸리 - 10

그래도 이번에는 3번째의 썬밸리니까 잘 치겠거니 했다. 똑같은 골프장 3번이면 코스는 기억하고 있었지만, 실력은 상승하지 않았다. 잔디맛을 보기 위한 전지훈련이라고 생각했어야 했다. 아쉽게도 사진이 썬밸리의 사진이 그리 많지는 않다. 이날은 드라이버가 진짜 잘 안되었다. 물론 지금도 안되긴 하지만 좀 더 연습이 필요할 거 같다. 이날은 그래도 공은 덜 잃어버린 거 같았으나, 아쉬운 부분도 많이 있었다. 해저드를 넘기는 코스가 있는데, 공을 3번이나 해저드에 빠뜨려 버렸다. 멘털이 솨아삭... 백돌이를 깨는 날까지... 파이팅

여행/필리핀 2024.03.04

필리핀 골프 강행군 전지훈련 : 바베큐 레스토랑 망이나살 MANG INASAL - 9

썬벨리에서 잘못된 골프 치고 보니 3시가 훌쩍 넘어있었다. 배가 고프니 어디라도 먹고 들어가 자하여 도심가로 나갔으나 주말이기도 하고 원래 막히던 도로에.... 트래픽은 엄청 심했다. 필리핀에 오게 되면 망이나살도 먹어보라는 형의 추천으로 오게 됨 치킨 바비큐, 돼지 바비큐 및 등등 여러 가지 있고 우리가 간 망이나살은 백화점 안에 있었다. 체인점이 많기도 하고 치안이 좋은 곳으로 가야 편히 먹을 수 있다. 아무래도 빈민가에 사는 애들이 달라붙기 때문에 골치가 아플 수도 있기에 백화점 안에 있는 망이나살로 가게 되었다 엄청 여러 가지 시켰다. 이게 맛이 기억이 안 나는데, 약간 꾸덕한 국수 먹는 느낌이었다. 맛은 되직한 계란국수 느낌? 음식 모두 맛은 좋았음. 소스맛도 괜찮았고, 부드러운 고기였고 퍽퍽하..

여행/필리핀 2024.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