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대로 점심에 카이센동을 먹기 위해서
여러 군데를 찾아두었다.
카이센동 회 덮밥이라 생각하면 된다.
바칸센? 이라고 읽는거 같긴한데
나름 유명하기도해서 사람들도 꽤 있었다.
우리가 오니 앞에 4팀 정도 있었고,
웨이팅은 30분 정도 걸렸다.
이때 배가 아파야지고
일단 먹자마자 화장실 갈 생각을 했다.
( 그러나 막상 다 먹고 가니 아무일도 없었다. )
먼저 뭘 주문할까 하다가
2800엔짜리 모둠으로 나오는것을 주문하려 하였다.
처음엔 멸치인지 실치인지 뭐 생선 가득 담은거 있었는데
어짜피 모둠에도 같이 나오니까 모둠 시켰다.
맥주도 함께
생맥주 있나요 라고 하니 없고
맥주 메뉴판 보여주셔서
가장 눈에 먼저 들어온 삿포로 맥주가 있기에 해당 맥주로 주문했다.
연어 참치 그리고 네기도로 그리고 멸치같은거랑
해초류 및 연어알이 들어있었다.
두부랑 국이랑 콩 이렇게 주고
나쁘지 않은 조합이였다.
나름 맛있었고,
멸치가 생각보다 나름 괜찮은 느낌이였다.
한국에서 먹는 느낌과는 다른 느낌이였다.
항상 멸치강정 ? 멸치를 바싹 말려먹어서 그래서 그런가 ?
그리고서 밥먹고 디저트를 위해
바칸센을 들어가기전에 사람들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길래
아이스크림이나 먹자하여
아이스크림이 파는곳을 찾다가
에그타르트같은 초콜릿타르트가 있어서
하나 구매했다.
그전에 무슨 초콜릿 디저트 하나 더 있었는데
저게 2만원이 넘는 가격이길래 .. 굳이 .. 싶어서 그냥 패스했다.
길거리에서 오이 먹고 있길래 나도 궁금해서 하나 먹어보았다.
가격은 300엔
동행자한테 한입 먹어보라고 하니까
덜떠름하게 쳐다보면서 한입먹고 안먹더라
그냥 입 행구기에 딱 좋은 디저트였는데
별로 짜지도 않고
한국의 오이짱아찌 처럼 그런 느낌이 아니라
아삭아삭한 느낌이 살아 있고
입을 좀 개운하게 해줬는데
그리고 당고도 보이길래 당고도 하나 주문했다.
무슨 당고가 오리지널은 간장당고지
뭔 ;; 팥이 위에 뿌려진게 오리지널이라고 ... 참...
그런데 여기 당고는 따끈하지 않아서 별로 맛은 없었다.
짠맛이 좀 강했고, 떡도 그리 맛있는 느낌이 아니였다.
가마쿠라에서 점심 먹었으니
이제 오후 일정으로 가마쿠라의 다른 외곽을 가야한다.
사스케 이나리 신사... 여기는 버스가 없다.
걸어서 가야한다 ...
'여행 > 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쿄] 8막 : 여우가 많고 여우가 많은 사스케 이나리 신사 (2) | 2025.04.09 |
---|---|
[도쿄] 7막 : 호국사(호코쿠지)에서 자연을 삼키다 (3) | 2025.04.07 |
[도쿄] 5막 : 바다가 아름다운 가마쿠라에서 보이게 되는 슬램덩크 명소 (0) | 2025.03.31 |
[도쿄] 4막 : 햇살이 비추는 신주쿠에서 아침은 든든하게 (2) | 2025.03.28 |
[도쿄] 3막 : 그래도 야키니쿠는 먹어야지 - 야키니쿠 하라주쿠 킨탄 (4) | 2025.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