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에서 조금 걸어서 메이지 신궁을 보고
바로 옆 야키니쿠 점을 일본계획을 하기 전에 찾아보고
여기를 예약하게 되었다.
야키니쿠 하라주쿠 킨탄
가격은 찾아보았을 때 만만치 않은 가격에 구성되어 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건
Beef Sirloin Sushi & YAKINIKU Course
12,000 엔으로 약.. 12만 원의 코스였다.
10,000엔으로 먹을까 하다가
이왕에 온 김에 그냥 먹자
바로 맥주부터 주문했다.
일단 생맥주
그런데... 800엔이나 하는 생맥주였다.
너무 비싸다
이럴 거면 그냥 와인이나
사케를 주문할걸 그랬다.
첫 애피타이저로
김치 3종 세트
배추김치
치즈김치
매실김치
이제 영어로 설명을 해주시는데
배추김치를 재패니스 스타일 김치라고 설명을 해주셨다.
그리고 치즈김치 우메보시 김치라고 설명을 해주셨다.
샐러드도 함께 나온다.
참깨 소스를 뿌린 샐러드
고소하니 입맛을 돋우기에 딱 좋은 메뉴였다.
신기해서 일단 한입 먹어봤는데
녹진한 치즈맛에
고춧가루를 뿌린 맛인데
이게 약간 오묘하다...
뭔가 짭짤하니 당기긴 하는데
뭔가 너무 짜서 그런지... 손이 잘 안 가고...
또 그러자니 먹고 싶고... 암튼 그런 맛이다.
우설이랑
어깨
그리고 앞다리 뒷다리
이렇게 주셨다.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듣고 먹어보았을 때의 해석의 차이일 수 있다.
영어 들으면서 내가 듣기로는 우설은 30일 이상으로 숙성한 고기라고 하였고,
12월에 잡은 소? 라고 했던 거 같은데
뭐 암튼...
첫 우설 한 점은 구워주셨다.
어떻게 굽는지 알려주셨는데
마지막에 내가 영어를 잘 못 들었나
이제 직접구우라는 말을 잘 못 들어야 지고
약간 당황 탔다.
당연 내가 굽는 건 알고 있는데
뭐라 말했는지 기억이 안 났었다.
일본인 분이 영어실력이 꽤 좋았는데
너무 빠르게 말을 해서 그런지 잘....
cheese flavored with garlic 메뉴가 이게 맞는 거 같긴 한데... 흠..
바게트도 같이 나오는데 같이 올려서 먹는 거라고 생각은 했다.
내가 어떻게 이거 먹어요 하니까,
직원분이 다가오셔서 Separate? 라고 하셨는데 따로따로???
암튼 멍 타다가
직원분이 치즈랑 이것저것 소스와 함께 버무려주셨다.
이렇게 시소잎과 함께 어울려 먹는 거였다.
나름 괜찮았고
맛있었는데
동행자는 별로 맛없나
나머지 시소잎과 육회는 내가 다 해치웠다.
그리고 양념한 소고기도 나오는데
맛은 나쁘지 않았다.
그냥 딱 적당한 소고기 와규맛
짜지 않고 달지도 않고
간이 적당히 배어서 딱 먹기 좋은 맛이었다.
와규 부챗살이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입안에서 살살 녹고 부드러운 맛
내가 잘 구운 것도 있는데
정말 맛있었다.
영롱한 소고기다.
코리안 스타일 냉면? 이 나온다.
김치가 곁들여졌고,
조미료 맛 가득한 동치미 맛이 많이 난다.
면은 그냥 쫄깃한 쫄면의 맛이 나고
소바면 같은걸로 했으면 괜찮았을 텐데
좀 아쉬운 퀄리티의 냉면이였다.
소고기 스시롤도 나온다.
이거 나름 맛있었다.
비빔밥 맛?
녹진한 맛이 있어서 매우 당기는 맛이었다.
여러가지 소스에 버무려서 전주한옥마을 삼각김밥의 프리미엄이라 생각하면
딱 맞는 표현이라 생각한다.
단지 안에 고기 대신 소고기가 날로 들어갔다는 점으로 생각해야한다.
뜨거운 티를 준다.
입가심 용으로 마지막을 알리는거 같았다.
디저트는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그런데 아이스크림을 안주길래
고민 끝에 설마 디저트를 안주는건가 ?? 생각을 하고 있다가
에라잇 모르겠다. "체크 플리즈" 하니까
바로 어 ~ 기다려 아이스크림 곧 나와 ~ 이러셨다.
그리고 아이스크림 먹는데
퀄리티는 상당히 좋았다.
2인 2.8만 엔 정도 나왔고
뭐.. 나름 잘 먹은 거 같다.
코스로 나오고
와규 상태도 괜찮고
메뉴도 괜찮았고,
약간의 TMI 지만
매니저는 진짜 영어를 잘한다.
그리고 그 나머지 직원분들은 일본식 영어를 사용하신다.
물을 달라고 요청했을 때, water 워러 ~ 했으나? 띠용? 하시면서 다시 와타 하니까 알아들으셨다.
그래도 야키니쿠에서 코스로 접하는것도 나쁘지 않았다.
전에 오키나와 가서 혼자서 야키니쿠 먹었을 때도 14만원 정도 나왔는데
확실히 거기보단 여기 코스가 좀더 퀄리티는 좋았다.
양도 양이지만 여러가지 메뉴를 맛볼 수 있고
요리로된 코스가 나온다는게 가장 만족 스러웠다.
보통의 야키니쿠라고 하면 고기만 구워서 먹는 곳이라고 생각 되었을 텐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또 오고 싶은 가게이기도 하다.
그때는 더 비싼거 먹어야지 ;;
그리고서 아쉬워서 신주쿠 근처 이자카야를 가기 위해 신주쿠 근처에서 뺑뺑 돌았는데
그냥 길거리에서 호갱 하는 곳 들어갔더니
이건 뭐... 거의 흡연실 수준이었다. ㅋㅋㅋㅋㅋ
담배연기가 빠져나갈 곳이 없어서
담배연기에 가득 찬... 이자카야 ㅋㅋㅋ
동행자는 매우 힘들어하더라
나는 그래도 전담이라도 피우긴 하는데
그래도 연초냄새는 어쩔 수가 없긴 하드라...
스끼 그냥.. 불은 천사채맛 간은 적당히 되어있음.
야키토리
닭껍질이랑 닭허벅지
그리고 파랑 닭이랑 꼬치 꿔놓은 거
그리고 이건 닭꼬리이다.
별미라서 하나 시켰고,
원래 테바사키도 주문했는데
주문이 안 들어가서 그냥 꼬치와 맥주만 계산하고
얼른 나왔다.
그리고 숙소 가는 길에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주문했다.
콩이랑 푸딩 그리고 라면
콩 맛있다니까... 한번 먹어보라 해도 그냥 콩 아니냐고
먹어보고 별로인가 그리 손을 많이 타진 않았다.
여기에 전자레인지도 없어서 그냥 커피포트 뜨거운 물로 익혀버렸다.
푸딩도 그냥 한입만 먹더니 안먹고 배부르다고 하여
내가 다 해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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