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서 간단하게 집 풀고
메이지 신궁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숙소에서 도보 기준 20분 거리에 있고,
신궁 뒷문으로 먼저 들어가게 되는 최적의 코스로 갔다.
휴일이라 그런지
가족들이 모여서 공원에서 노는 모습을 보았다.
한국 같았으면 백화점안에 있는 놀이터에서 가족들이 놀고 있었을 텐데
여기는 놀이터를 자주 이용하는 모습이다.
메이지 신궁의 후문? 이라고 해야 하나?
이쪽으로 오니 하나의 문이 보이고
입장을 하니 자연이 펼쳐지는 곳이 보이게 되었다.
많은 나무들이 심어져 있고,
많은 자연을 느낄 수 있었다.
휴일이라 사람들이 잔디밭에 누워 일광욕을 열심히 즐기는 모양이다.
잔디에 누운 사람을 보니
등에 잔디가 다 묻어 있던데
여기는 쯔쯔가무시 안 걸리려나???
커다란 공원을 지나고서 메이지 신궁 가운데로 가기 위해
발걸음을 향했고
이 앞들도 많은 나무들이 있었다.
그러나 보통 한가자의 나무들만 많이 심어져 있을 텐데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서
이리저리 추측만 했다.
신궁답게
기도를 드린다?
기도 하는 곳이 암튼 있었고,
운세를 뽑는 곳도 있었다.
양심에 의해 100엔을 넣어서 운세를 뽑으라는
무인 자판기 시스템이다.
나갈 때인가...
들어갈 때인가...
암튼 입에 이 물을 살짝 적시라고 적혀 있었다.
그런데 실제로 해보니까
쇠맛이 많이 나는걸 보아하니
해당 입구만 대나무고 파이프로 이루어졌던 거 같았다.
옆에 읽어보니
사케라고 적혀 있었다.
숙성인 건가
기부인 건가?
일본의 까마귀는 길조라고 하여서
그냥 한컷 찍어보았다.
누군가 과자를 흘려 그 과자를 물어간 까마귀는 놓쳐버렸다.
메이지 신궁도 자연을 즐기는 산림욕장이랑 별반 다를 게 없었다.
궁만 없으면 나무와 자연을 즐기는 곳에 적합한 곳이고
엄청 크다? 엄청 관대하다? 그 정도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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