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7시에 기상 후
창가를 보면서
바다를 보는데 참 좋고
참 추웠다...
난방기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해
11월 말의 오키나와는 이불만 덮고 자기엔 많이 추웠다.
일본은 히터와 에어컨이 둘 다되는 것이기 때문에
조절을 했지만,
temp을 맞춰도... ac를 높은 온도에 맞춰도... 온도가 안 올라가서 매우 추웠다..
어제저녁 차량을 받고서
차량이 무사한지
차량이 괜찮은지 체크를 못해봐서
오늘 부랴부랴 체크를 해보았다.




바퀴가 상당히.. 좀 작기도 하고
다행히 외관상 흠집은 없어서 다행이었다.

오키나와의 아침을 맑고 좋았다.
높은 건물들이 별로 없다 보니 태양이 뜨는 썬라이즈를 볼 수 있었다.



저녁에 도착할 때 체크인에서 설명에서 조식을 무료로 제공해 준다고 하길래
조식 먹으러 왔다고 하니
빵을 주셨다.
약간 기대한 건 무슨.. 뷔페 같은 거 차려있을 줄 알았는데
아쉽지만.... 그냥 일본음식 더 먹어야 하니까!!
사실 히리히리라는 식당에 가서 아침을 먹으려고 하였으나,
아침에 가게 앞을 가서 문이 안 열리진 것을 보고서
지도를 보니 안타깝게도 매주 목요일은 정기 휴무일이었다.
그래서 다시 호텔로 되돌아가서 조식 먹은 거였다. ㅋㅋ

대충 아침 먹고 바로 만좌모를 보러 향했다.
입장료는 100엔!
아침 8시 살짝 넘어서 도착하게 되었는데
한가하니 좋기도 했고, 여유를 즐길 수 있었다.
물론 사람들이 없진 않았고, 10명 정도 있었다.
코끼리 코를 닮은 절벽이라고 하여
보는데 코끼리 코? 닮긴 했다.
진짜 바람도 엄청 쌨고,


초원은 보수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었고,
절벽에서 바라보는 물은 정말 맑고 투명해서 깊은 심취에 빠져들 수 있었다.


간단하게 만좌모에서 구경 다 하고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츄리우미 수족관으로 향했다.
내가 묵는 숙소에서 1시간 30분 정도의 거리가 있기에
지금이라도 가야 사람이 덜 붐빌 거 같아서 빨리 출발했다.
그전에 배가 고프기 때문에 뭐 먹을 거 없나 지도를 보는 도중
일본에 왔으면 라멘을 꼭 먹어봐야 하지 않겠나?
츄리우미 수족관을 가는 도중 라멘집이 있는지 검색하고
가는 길에 있는 라멘집을 발견하고 도착했다.




오자마자 1명이라고 하니까 직원분이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셨다.
메뉴 선택해서 고르고, 여기에 앉아라 내가 설명해 줄게 ~
다국어로 처리가 된 메뉴판이 있었고, 메뉴를 선택하고서 옵션을 선택하는 프로세스였다.
하나하나 면의 두께나 국물의 점도 같은 것을 하나하나 직원분과 함께 체크하면서 고를 수 있었다.
교자와 라멘을 시켰는데
정말 맛있었다.
다른 것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라멘을 먹고 근처 편의점을 찍고
편의점에서 커피를 구매하면서 약간의 휴식을 즐기고 다시 츄리우미 수족관으로 향했다.

츄리우미 수족관을 가는 도로가 다 해변가를 따라 만들어진 도로이기에
바닷가를 보면서 갈 수 있는 낭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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