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5시에 일어났나
6시 45분 티라서 일찍 갔어야 했다.
오늘도 역시 한국의 김밥과 아침햇살로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시작
뭐라도 안먹으면 힘이 안 나니까 먹어야 한다.
오늘 날씨도 괜찮았다.
그린이나 페어웨이와 같은 잔디들은 이스트릿지보단 난 더 좋은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그린 위에 있는 잔디는 꼭 인조잔디처럼 플라스틱 같이 생겨서
조금은 빠른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그린 스피드를 체감을 잘 못해서 조금은 힘들었다.
산미구엘과 함께하는 음주 골프문화
긴장감을 풀어주기 위해서는 취권을 해야 한다.
사진의 포커스가 나간 건 큰형이 긴장을 하고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썬벨리에서 중간 휴게소에서 어느 정도 목을 추리고,
캐디들에게도 먹고 싶은 거 먹으라고 사주는 게 캐디들에게 좋기도 하고
또 사주면 잘 챙겨주기도 하니까 윈윈이다.
우리 3명이서 골프를 치다 보니. 캐디 3명에서 한 명씩 돌아가면서
골을 봐주는 역할을 하기 위해 앞티에 있는 곳까지 걸어간다.
볼을 봐주는 역할도 할뿐더러 필리핀에 무전 보급이 잘 되어있지 않기에
앞티의 간격을 보고 수신호로 지금 쳐도 됩니다 ~라는 사인을 주고받기에
앞으로 가서 수신호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
그래도 담당 캐디가 있기 때문에 공 하나는 잘 찾아주도록 해주니 참 좋다.
불개미도 많고 벌레도 많기 때문에
깊게 들어가게 되면 개미에 물려 고생을 해야 하니
절대 숲 속이나 깊은 곳에 들어가면 안 된다.
러프에 잔디가 높이 자란 잔디도 쉽사리 들어가면 큰코다칠 수 있다.
홀이 더 생긴다고 그런다더라
필리핀에 이런 나무가 너무 멋졌다.
빨간색 잎으로 되어있는 나무가 마치
핏빛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어느 누구 피 봐야지 끝날 거 같은 골프?
캐디가 찍어줬는데 잘 찍어줬다.
파 3 180 이였나 생각이 안 나지만,
내리막이 심한 파3라서 나는 아이언 5번으로 쳤는데, 조금 멀리간 감이 있었다.
썬벨리도 참 좋은 경험이었다.
그러나 산으로 둘러싸여있기 때문에 바람은 이스트릿지보단 덜 불어서
더운감이 조금은 있었다.
그래도 더워도 페어웨이를 카트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은 거 같다.
그래도 공은 10개 잃어버린 거 같은데 ㅋㅋㅋ
덜 잃어버려야 겠다 하는데도 내 몸이 잘 안따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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