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의 13화 : 총을 쏘볼까 ? 12일째

사격의 첫 발걸음 12일째

 

 

2주차 마지막 금요일이다.

사격예비훈련으로 총기를 가지고서 훈련을 진행한다.

바둑돌을 총기의 화구에 올려놓고 방아쇠를 당길때 바둑돌이 떨어지지 않게 쏘는법을 한다.

은근 힘들다.

이게 바로 PRI 지 누가 PRI를 유격훈련이라고 하냐 

피나고 알베기고 이갈리는 ㅋㅋㅋ

tip 바둑돌을 바닥에 갈아서 넓적하게 만든다음에 올려서 쏘면 편하다.

시험도 보기에 이렇게 하는것도 좋다. 5개중 3개 합격

 

 

 

영점거리 테스트라고 점3개를 찍는 훈련을 하게된다.

 

노리쇠(배율없어여 줌)로 한 가운데 점을 보고

가운데로 점이 3개가 다 모아지게끔 영점훈련을 한다.

 

총기 분해 결합훈련을 한다. 

깊게 까지는 안들어가고 총기 노리쇠 가스 ~ 뭐 ~~ 이것저것 짧게만 한다 

그냥 총기가 어떻게 구조가 되어있는지 대충 보여주는듯 

 

총기손질을 해야만 총이 재대로 발포? 발사 ? 되기 때문에 총기를 열심히 닦아주자.

총을 쏘고나서 총기손질을 하게되면 은근 기름때가 많이 나온다.

 

총기 분해 결합은 진짜 쉽다. 내 머리가 멍청이가 아닌이상 2분 30초를 넘을리가 없다.

각 부대별로 빨리 결합하는사람 뽑고, 잘하는 사람끼리 또 모아서 1등 뽑는데 

1등에게는 전화포상이 주어진다. 

 

난 1분 10초 컷했다... 1등이 58초 ;;;

 

은근 빨리 한거 같은데 .. 손이 부들부들 떨리면서 결합햇음 ..

 

 

 

그리고 오후교육으로 엎드려쏴 연습을 한다.

 

진짜 ㅈ 같다.. 힘들다 허리아프고 무릎아프다.

엎드려쏴 하고 다시 일어스고 엎드려쏴 하고 다시 일어서고 한 3시간 한다..

그리고 이렇게 하다 모두가 깊은 우을모드에 빠지게 된다.

모두가 욕을 하며 기분이 되게 이상해진다.

 

아무래도 월요일이 사격훈련이 있으므로 긴장감을 주는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엎드려쏴하다가 얼굴이 좀 탔음. 썬크림을 챙겨가자.

 

모두가 기분이 별로 좋지않은 하루였다.

욕 존나 하고 ㅋㅋㅋㅋ 진짜 ㅋㅋㅋㅋㅋ 중대장 욕 존나 많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