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맞이한 주말 6일째
시간도 많이 남고, 훈련을 안하고 쉬는 날이기에
아침밥을 먹고 A급 전투복을 입고 생활관 촬영을 하러 밖으로 나간다.
우리 생활관에 사람은 15명 ? 밖에 없어서 ....(정원 20명)
다른 생활관보다 사람이 진짜 없어 보였다.
광주 31사단에서는 호수 근처에서 생활관 촬영을 하고 다시 막사로 집합을 하고 여가시간을 즐긴다.
투블럭 해달라고 하지 말아라 못 짜르니까
점심먹고 책 대여 할 사람을 모으고,
이발을 잘할수 있는 이발병을 뽑는다. (이발병은 매주 전화포상이 주어진다.)
(미용할줄 몰라도 그냥 대강대강 머리 짤라주면 됨)
진짜 머리 이발 못해주면 그냥 하지 말지 왜 사람 머리를 망쳐놓는지 모르겠다.
참고로 바리깡은 엄청 노후화가 되어서 머리가 계속 뜯기기 때문에 머리 자를때 매우 아프다.
위와 같이 생기지는 않았지만 한 7평 정도로 되어보이는 공간안에 책이 있음.
옛날 허름한 도서관을 보는듯하고, 꼭 어린이들이 놀았던 방 ? 이런 비슷하게 생겼음.
책 대여는 꼭 하는것이 좋다.
1주차 2주차때에는 너무 지루하다. 책을 안좋아해도 책을 빌려서 잠깐씩 보는것도 좋다.
(잡지 같은게 매우 많은데 빨딱 쓸만한 물건들이 있다.)
그리고 사회에 있었던 말들을 하는 도중에
"아 내 머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이 안나" 이러니까
민증을 보여주며 얼굴평가를 시작함 ㅋ
각자의 나이를 알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하고, 거의 광주 31사단이기에
다들 전남권에 위치해 있어 서로를 잘 알아갈 수 있었고 수다도 많이 떨게 되있다.
포토샵의 위대함을 알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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