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보드

훈련소의 6화 : 내가 뭘 했는지 기억이 안나는 5일째

risingcore 2021. 6. 2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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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했는지 기억이 없었던 5일째

 

총기 제식 큰걸음 보통걸음

 

이렇게 했음

 

난 4일째날 가슴 흉부쪽이 너무 아파서 의무대를 작성했었음

 

아침점호에 의무대를 갈 훈련병들을 체크해서 아침밥을 먹고 2중대에 있는 의무대로 향함

 

의무대를 가서 담당 군의관에게 아픈이유를 말했더니,

함평국군병원으로 외진을 보내겠다는 소견서를 작성해줌

외진은 오후에 바로 갈수 있었다.

 

내 생각이지만 타박상, 감기, 변비, 등 간단한 진료는 군의관이 다 해주는 것 같은데

나머지 내적질환이나 정밀검사가 필요한 것은 외진을 보내주는 것 같다.

 

오후에 외진을 가기 위해 점심도 다른 훈련병보다 더 빨리 먹고,

색이 있는 조끼를 입고 "나 훈련병 외진자다" 라고 티를 내며 버스를 타고 함평으로 향한다.

 

함평까지 왕복으로 1~2시간정도 걸린다.

가면서 바깥세상도 볼수 있고, 버스 운전병에 따라 라디오를 틀어주거나 가요를 틀어준다.

라디오를 틀어서 뉴스를 알수 있게 되었음.

 

 

부대제식을 오전에 하게 되는데 난 의무대를 갔었지만,

생활관이 끝자락에 있었기에 시험을 같이 보았다.

 

분대별로 큰걸음과 보통걸음을 시험을 본다.

현역들과는 달리 보충역을 보통걸음과 큰걸음 밖에 없지만,

현역이 들어와서 제식하는것을 보았을때 현역은 우향 앞으로와 좌향 앞으로가 추가 된다.

부대제식은 얼떨껼에 시험을 잘 봤으나, 총기제식은 오후에 외진을 가버려서 시험을 못보게 되었음.

 

생활관에 있는 동기말로는 총기제식에는

세워 총

받을어 총

앞에 총

좌 빗겨들어 총

우 빗겨들어 총

우 멜빵들어 총

 

이렇게 있었고,

현역에는 아마도...

우 내려총

좌 내려총

이게 더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 참고로 4일째 되는날에 서무개를 뽑아서 서무개가 편지지와 편지봉투를 가져오는데

편지 보내고 싶으면 편지 작성하라고 한다.

이 편지는 다음주 화요일날 발송되었음.

그리고 .... 한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상대방에게 도착했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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