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보드

훈련소의 3화 : 군복받는 내 모습은 처량하다.

risingcore 2021. 6. 2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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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해진 분위기 2일째

 

이제 활동복을 입고서

 

간이신검을 다시 시작한다.

 

 

 

아무래도 보충역에 왔어도 내가 정밀검사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미리 함평국군병원으로 외진을 가서

정밀검사를 하여 재 판정을 받을려고 하는거 같다.

 

귀가 or 비귀가

이때 다시 올것인지 아니면 면제사유가 될것인지 알수가 있다.

이렇게 우리 생활관은 2명이 먼저 외진을 가게 됨

 

생활관별로 줄을 서서 검사를 차례대로 받으로 간다.

 

처음에는 군의관님에게 어디 아픈데 있니? 라면서 내가 아픈곳을 말해주어야 한다.

하지만 말하면 뭐함? 그냥 싸인만 하고 보낸다. ㅋㅋㅋ

 

시력검사후 혈압검사 그리고 뇨검사 후 폐검사

 

폐검사후 혈액을 뽑으러 가게 된다.

함평국군병원에서 간호사분들이 오셔서 혈액을 뽑아주신다.

 

혈액을 뽑으면 예방접종을 맞으러 간다.

예방접종은 입역날마다 다르다고 하는데 내가 갔을 시기에는

독감 주사와 A형 간염 예방접종을 맞게 되었다.

 

예방접종을 하고서 보수대에서 피복수령을 하게 된다.

행보관님의 말에 따라 피복수령을 어떻게 하는지 알게 된다.

 

보수대에서는 물품을 이렇게 나눠준다.

처음으로는 베레모

베레모의 써보고 베레모 사이즈에 맞게 베레모를 지급해준다.

 

면티와 팬티를 나눠준다. 사회에서 입었던 사복 사이즈 그대로 받으면 되나.

면티의 사이즈 같은 경우에는 한 사이즈 더 크게 입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면티는 조금 촥 달라 붙는 면이 있어 답답 할수도 있다고 생각됨.

 

전투화는 사이즈 맞게 신으면 되나, 운동화는 한치수 더 크게 신어야 될꺼 같다.

나는 전투화가 270을 신었고, 운동화는 신어보니까 270은 맞지 않아서 275를 받아서 신게 되었다.

그리고 전투복 상의와 하의 방상외피를 받게 되는데 이것 또한 안에서 입고 사이즈가 안맞으면 교체해준다.

좀 널럴하게 입는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예비군 하면서 더 클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이틀째 되면 생활관에서 자기소개겸 이름을 알게 되고 나이도 알게 된다.

내가 모두의 나이를 알게된 것은 생년월일과 근무처를 적을때 나이를 다 알게 되었다.

 

그래도 어색하다. 그러므로 또라이가 되어야 한다.

 

아아아 .. 검사와 보수대에서 일을 마치고 생활관에 돌아왔더니.

 

생활관에 있는 2명이 귀가조치를 하게 되었음.

 

한명은 논산에서 상근을 받다가 광주를 오게 되었다는데

말로는 훈련소만 7번정도 왔다고 하고,

그냥 정신나간 애처럼 보였는데 그냥 지금 생각해도 좀 정신이 많이 모자른것 같더라.

 

다른 한명은 정신병이 있는 것처럼 행하여 귀가를 한거 같다.

보니까 사람 찌른것 같진 않은데, 다른 사유로 인한 귀가를 한것처럼 보인다.

26일만 지내면 되는데 그거를 못참아서 ...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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