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지만 뗴제베는 갈 곳이 아니다. 골프 치러 청주에 있는 골프장으로 예약을 했다. 이날 엄청 추웠고, 옷을 엄청 껴입은 상태에서 골프를 쳤어야 했다. 몸의 추위를 녹일 수 있는 근육이완제를 챙기고, 과자도 몇 개 챙겨서 출발했다. 윗동네는 아무래도 비싸니까 아랫지방으로 잡은 건데 떼제베 CC의 코스는 예약할 때 코스가 정해지는 게 아니라 체크인할 때 코스가 정해진다고 했다. 떼제베 근처 5분 10분 거리에 있는 국밥집에서 간단하게 밥을 먹었다. 밥도 맛있고, 국밥도 맛있었다. 시골에서 느낄 수 있었던, 꼬릿 한 돼지냄새는 날 수 있지만 나는 괜찮게 먹었고 든든하게 먹었다. 밥 먹고 도착해서 체크인할 때 북만 안 걸려라 하고 있었는데 도착하고 체크인하니 북이 걸렸다. 리뷰를 보았을 때, 북코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