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골프

무더운 여름이 지나 시원한 가을과 함께하는 - 더크로스비GC

risingcore 2024. 10. 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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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을 다녀오고 그다음 날 바로 골프를 치고 싶은 우리 둘째 형과 같이 더 크로스비 조인을 잡았다.

 

이천에 위치해 있고

 

거리는 가까워서 수도권에서 갈만한 거리다.

 

가기 전에 THE BOWL이라는 소머리 곰탕 전문집에서 국밥 한 그릇 때리고

골프를 치기 위해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이천으로 향했다.

 

국밥집은 더크로스비와 5 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더 크로스비는 27홀이었고,

 

아리아 -> 빌리 이렇게 전반 후반 코스로 진행 예약이 되었다.

 

 

 

 

 

 

 

6시에 도착해서 간단하게 몸 좀 풀었다.

 

티업시간은 6시 27분이었기에 간단하게 몸 풀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린 연습 좀 해보려고 했으나 살짝 시간이 애매해서 그냥 치기로 했다.

 

 

 

 

 

 

확실히 첫 홀이라 그렇고

 

날이 추워서 그런지 몸이 안 풀려서 초반부터 조루가 나버렸다. ㅋ

 

홍콩 여행 다녀오면서 많이 걸어서

허리에 무리도 간 상태라서 조금 힘들기도 했다.

 

 

 

 

 

 

 

 

여기 더크로스비 리뷰를 보니까

 

18홀 내내 소똥냄새가 가득 찰 거라고 하던데

 

맞긴 하다.

 

소똥, 비료 냄새가 가득하다

 

그러나 나 같은 시골사람에게는 그냥 참을만하다.

 

그렇게 심한 편도 아니고 날이 추워서 냄새가 그리 풍기지는 않았다.

 

 

 

 

 

 

 

 

전반전이 어떻게 잘 끝났다.

 

몸이 춥고

 

몸이 안 좋아서 

 

탑볼이 많이 나기도 했으나,

 

파도 조금 하고..

퍼터의 거리감은 괜찮았다.

 

 

저번에는 말렛으로 계속 사용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블레이드를 받게 되어서 블레이드를 치고 있는데

생각보다 거리는 잘 맞는 편이라 괜찮았다.

 

 

어프로치는 계속 자꾸 방향이 잘못되었다.

 

 

 

 

 

 

조선잔디의 매력은

 

페어웨이나 어프로치 주변 잔디가

 

순결일때는 정말 잘 공이 띄어지는것이다.

 

역결일때는 백스윙 할때부터 좀 거슬리긴 하더라...

 

 

 

 

 

 

벙커에 2번 빠졌는데

 

둘 다 모래는 고운 모래라서 그리 어려운 벙커의 느낌은 아니었다.

 

아이언이나 드라이버 치면서 러키가 좀 많았다.

나무를 맞고 튕겨서 나오거나.. 그물에 걸려있거나 ㅋㅋ

 

Par3가 진짜 안되더라..

그래도 딱 한 번은 Par3에서 Par 한번 했지만

 

나머지 Par3는 짧은 대도 좀 버거웠다.

 

아이언 실력이 죽어서 그런가보다 ...

 

 

 

 

 

 

 

페어웨이가 조선잔디라서 푹신한 맛은 덜하고

공이 띄어진 느낌은 많이 안 들었다.

 

또한 페어웨이의 잔디가 그렇게 빼곡하게 있지 않아서 좀 별로인 부분도 있었으나 크게 지장은 없었다.

 

그린 속도는 꽤 빠른 편이라고 생각은 되나,

아침이나 전날 깎아놓은 잔디밥때문에 좀 덜 구르고 라이가 덜 타는 느낌을 받았다.

 

티박스 위에는 다 모래라고 생각하면 된다.

드라이버만 치니까... 뭐 상관은 없다만

 

일단 여주 360보단 그린은 쉽고,

 

여기 그린이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니라서 괜찮았고

코스도 그리 어렵지 않았다.

 

캐디분이 보통 같으면 티박스를 앞으로 빼놓는데, 이번 주말에는 티박스를 뒤로 빼놓았다고 하여

생각보다 그리 짧지 않은 거리라고 하였다.

 

그래도 원온할 수 있는 Par4는 3개 정도 있었다.

 

 

그린 가격이 조금만 더 싸다면 올만한데

20 정도에 오기에는 살짝 버겁다.

 

 

그래도 조금 날씨가 풀린 덕분에 시원하게 칠 수 있어서 좋긴 했다.

 

 

 

 

 

 

 

 

그리고서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왔던 행복한 마당이라는 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산나물이 유명한 곳이라고 하고,

한정식을 먹는 곳이라고도 한다.

 

 

 

 

 

 

더크로스비에서 20분 정도거리로 양지파인 바로 옆이다.

 

 

 

 

 

 

 

 

어리굴젓 깻잎 도라지 애호박 땅콩 감자 김치

 

모두 반찬들이 맛있어서 좋았다.

 

 

 

 

 

 

배추천도 맛있고,

샐러드는 그냥 보통의 알던 맛이고

 

 

 

 

 

산나물이 맛있고,

 

반찬들이 모두 하나같이 간이 맞아서 even 한 느낌이 있었다.

 

타이트하지 않고 딱 테크닉에 맞게 잘 요리한 거 같았다.

 

 

 

중짜리 시켰는데 등갈비는 별로 없었고,

나물 먹기에 괜찮은 곳이었다.

 

국물베이스는 약간 뼈해장국 느낌?

그래도 괜찮았고

 

반찬들이 좋았다. 어리굴젓 도라지 호박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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