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많이 보고 싶어 한가 전화가 요즘따라 자주 와서
오랜만에 고향을 내려간김에
좋은 외식장소를 잡아서 식사를 하기 위해
찾은 곳 중 두부요리와 보쌈이 있는 매주애꽃을 찾게 되었다.
시장통 길거리에 있는 식당이고,
주차는 식당 앞에 해도 되고,
건물뒤에 주차장이 있던데
거기에 해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여기도 장사를 잘하여, 돈을 많이 벌었나
별관과 본관이 따로 있었다.
별관은 2층으로 되어있어서 2층에서도 식사를 하고 있었다.
우리는 모둠보쌈으로 시켰고,
밥은 따로 시켜야 된다고 하여, 돌솥밥 4개를 시켰다.
추가적으로 사이드로 이것저것 시키려고 하였으나,
모둠 보쌈에 시키려고 하였던 요리들이 나오기에 딱히 주문하진 않았다.
비지전이고 건강한 맛이 나는데
계란물이 많이 들어가서 부드럽고 좋았다.
모둠보쌈 3~4인 구성인데,
삼색두부 , 훈제오리, 양파절임, 김치, 무말랭이, 보쌈용수육, 홍어
이렇게 해서 쌈과 함께 먹으라고 구성이 되어있었다.
홍어도 탁 쏘는 게 맛도 좋았고
이 정도면 괜찮은 정도였다.
먹다 보니 부족할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두부만 따로 주문했다.
두부도 이렇게 먹으니 맛도 좋고 포만감도 있어서 나름 좋았다.
돌솥을 시킨 지 15분은 좀 넘었으나, 좀 빨리 나왔으면 좋았을 거 같았다.
밥이랑 반찬을 같이 먹었어야 했는데,
보쌈이 먼저 나오고 밥이 뒤늦게 나오니
나중엔 김치와 밥만 따로 먹어야 하는 상황이 왔었다.
그리고 상이 너무 부족해서 돌솥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아 그리고 청국장도 같이 나오는데
돌솥과 청국장을 같이 말아먹으면 은근히 괜찮아서 그리 먹기도 했다.
마지막엔 뜨거운 물 부어서 밥 말아주고,
먹으면서 약간 물리기도 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
배가 불러서 물린 건지
식사를 다 할 때쯤엔 밥을 조금 남기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밥상이었고,
가족끼리 외식한다면 괜찮은 곳이었다.
주변 테이블도 모두 모임으로 오거나,
연련대가 높으신 분들을 모시고 와서 식사를 하시는 분들이 많으셨다.
확실히 젊은 사람들끼리 온 테이블은 보이지가 않았다.
그러나 1번은 와도 2번째의 재방문의 의사는 없을 거 같다.
여기를 굳이 찾으면서 온다의 느낌은 아니지만,
이 근처를 왔거나 뭐 먹지 할 때, 여기를 방문한다면 나는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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