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이 왔다. 간단하게 SM 쇼핑몰에서 구경 좀 하면서, 무었어 선물로 사갈까 하다가 그냥 아무것도 사지 않고, 졸리비 먹으러 왔다. 확실히 다른 게 첫날에 먹었던 졸리비와 다르게, 스파이시 메뉴가 엄청 매운 정도가 아니었다. 이 썩을 놈들... 엄청 맵게 줘야 지고 좀 짜증 나기도 했다. 졸리비 맛은 좋은데 KFC가 더 좋다. 그레이비소스랑 같이 먹으니 그나마 좀 괜찮은데 튀김옷이 난 바삭한 게 좋다. 그리고서 한국을 가야 하니 필리핀 공항을 찾아갔다. 항공 시간은 11시 15분.. 공항입구에 마샬이 있어서 마샬이 여권 보여달라고 하길래 여권 보여줬더니 첫째 형과 나의 이름을 보고서 아들이냐고 ㅋㅋㅋ 그래서 브라더라고 하니까 웃음을 호탕하게 치면서 들어가라고 안내해 줬다 체크인을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