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터를 보고서
이제는 슈리성이라는 곳을 찾아가 보도록 했다.
슈리성 근처에 도착하니
주차요원 있었는데
이 주차요원은 아르바이트생이라 그런지
뭐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시간때워서 일을 하는 게
어딜 가나 놀려는 사람은 다 있구나 생각했다.
주차장에 들어오니 주차요원이 있는데
이분은 관광객에게 매우 잘해줬다.
잠시 대기하고 여기에 차대라고 알려줬고,
나는 차를 대고 슈리성을 보러 갔다.
류후 왕국? 류후의 성이라고 하는데
자세한 건 잘 모르겠고,
나하시에 위치해 있기에 엄청 많은 사람들이 온다 하는
오키나와의 관광 1등 관광지였다.
슈리성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보다가
슈리성에 왜 빨간색이 많고
건물의 양식이 일본과 다른 점을 알려주는 곳에서 글을 하나 보았는데,
옛날의 청나라 시절 중국과의 무역을 많이 오가면서
청나라의 건물 양식과 청나라의 문화를 많이 받아들여져서
이러한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 그러한 말이 있었다.
정말 많이 찾아온다는 슈리성에 도착했다.
확실히 그전에 공부해 온 것처럼 중국의? 느낌이 물씬 드는 그럼 느낌이었다.
여기도 입장료는 400엔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 비싸지 않은 입장료
바깥으로 보이는 빨간색 지붕들이 하나같이
약간의 청사?
정부 시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더라.
아쉽게도 내가 슈리성을 왔을 때는
복구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슈리성이 낙뢰라 했던가.. 암튼 불이 나서
대부분 불에 타서 날아가서 복구를 하고 있었다.
완전 옛날 방식의 복구 작업은 아닌 거 같았다.
중간중간 보면 철근도 많이 심어져 있고,
완전한 목조로만 지어지는 것은 아닌 거 같았다.
아 그러고 보니
불에 타서 파손되어 떨어진 지붕의 처마도
심지에는 철근이 심어져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중국인들이 대부분이었고,
다른 타 지역에서 소풍으로 오는 일본인 학생들도 많았다.
사실 궁금해서 학교에서 왔니라고 영어로 물어봤더니
영어가 일본식 영어가 아닌 미국식 영어로 피크닉이라고 답이 돌아왔다.
그리고 대화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슈리성이 좀 많이 넓어서
다 돌아다니기에 좀 힘들었다.
그 전날도 그렇고
컨디션은 좋은데
많이 걸어서 그런지 다리도 꽤 많이 아파서
어디 마사지해주는 곳 없나.. 생각했지만,
딱히 찾아보지도 않았고,
그냥 숙소 가서 쉬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다.
나름 큰 곳이긴 한데
사람이 많아서 매우 좋았다?
이런 기분보단 아 이런 곳이 있구나 정도였지,
그냥 한국 4대 문 오는 거랑 비슷한 느낌인 거 같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