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는 달랐던 스윙, 비를 맞으며 - 동강시스타 골프 2편
아침에 비도 안 오고 했으면
아침 조깅좀 하려고 했는데,
비가 오다가 안오다가 ... 오락가락하는 바람에
조깅은 할수 없이 못했고,
그냥 가볍가 걷는 정도로만 했다.
오늘은 영월 - 동강 코스이다.
영월에서 먼저 시작해서 동강코스로
어제 와봤기에 어느 정도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오늘은 드라이버가 슬라이스가 많이 나더라.
아이언은 그나마 괜찮은 편이였고,
똑같은 PAR 3에서 똑같이 벙커에 빠지고
ㅋㅋㅋ....
춥기도 추웠고
날씨가 좋지 않아서 그랬나...
후반 4홀 남았을 때부터
비가 오더니
3홀 남았을 때부터 비가 엄청 쏟아졌다.
다행히 큰형이 긴팔을 가져와서
긴팔을 입고 쳤는데
좀 많이 추웠다.
장갑과 그립에 물이 묻어서
살짝 많이 미끄러운 면이 있었고,
빨리빨리 치고 후다다닥 넘어가려 했다.
다른 앞팀의 한 4팀 정도는 모두 홀아웃을 했으나,
뒷팀에서 오던 팀이 갑자기 앞 티로 오더니
마지막 홀만 딱 치고 가더라.
그것 때문에 좀 늦은 감이 있었다.
비 와도 해맑게 웃고 있는 삼 형제 ㅋ
1편에서도 말했지만,
사우나에 탕은 없다.
금요일 즉 어제 오픈을 시작하였고,
인테리어와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이라서 탕은 안되었다.
여기는 주말에 이돈주고 절대 못 온다.
그냥 이리저리 해서 오게 되었지만,
그냥 공짜라면 올 수 있는 정도이다.
딱 후다닥 싯고
밥을 그래도 가는 길에 먹어야지
늦은 저녁을 안 먹을 거 같아서
옛날에 360에서 치고서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왔던 식당을 갔었는데
그중 여내울이라는 곳을 또 재방문하게 되었다.
정식 4인을 시켰고,
게장이랑 보쌈 청국장 이렇게 나온다.
찬도 맛있고,
게장도 오랜만에 먹으니까 괜찮더라
청국장은 딱 그 집에서 만든 청국장 느낌이라
찐해서 더 좋았다.
여름이라 그런지
확실히 해가 늦게 떨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