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으로 시작해서 바베큐까지 1박 2일 - 동강시스타 골프 1편
금요일 아침 6시 20분
일찍 일어나서
김밥을 준비한다.
전날 저녁 김밥햄과 맛살을 모두 썰어놔서
어느 정도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계란을 좀 더 두껍게 할걸
10개 정도 넣었는데
계란을 3장 정도 키토김밥용으로 따로 빼버려서
두껍지 않게 나와서 약간 아쉬웠다.
밥에 참기름이랑 맛소금 뿌려서
간좀 맞추고
이렇게 싸 온 김밥은 휴게소에서 라면과 함께 먹었다.
몰랐는데
휴게소에 외부음식 들고 와서 먹어도 되더라.
이렇게 도착한 동강시스타
클럽하우스 신축 공사로 인해
신축으로 안내를 받고
체크인을 하는데 아직도 내부는 공사와
아직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로 영업을 시작했다.
락커는 진짜 구조는 진짜 최악이었다.
락커에 테이블도 없고
좁기도 좁고
배정은 또 어떻게 했길래 배정이 왜 이렇게 되는 건가 싶기도 하고
18홀 다 치고 나온 사람이랑 이제 체크인해서 들어가는 사람이랑은 최소한 안 붙어 있게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구조도 참 이상해서
락커도 꾸겨 넣은 듯한 구조에
여자화장실은 왜 따로 있는지 참 의문이었다.
보통 여자화장실이 안쪽이고 남자화장실이 바깥쪽 일 텐데
그리고 남자화장실 변기는 왜 3개밖에 없는 건가???
대충 기다리고 있었는데
캐디분이 오셔서
이동하신다는 말씀과 함께 어디로 이동하는 건가 했더니
구 클럽하우스로 이동하는 거였다.
구 클럽하우스에 이동을 하여
대기하고 있었고
우리는 동강코스먼저 시작한다.
원래 9홀짜리 홀이었는데
동강이라는 신설이 되어 동강 - 영월 코스로 시작한다.
구 클럽하우스에서 보이는 1홀이 영월 1번 코스이다.
동강 코스는 억지로 쑤셔 넣어 놓은 코스라서
전장이 다 짧고
페어웨이도 좁아서
드라이버는 거의 안된다.
우드나 유틸로 치는 곳이 대부분이다.
블라인드도 몇 개 있다.
오늘도 막둥이 잘한다고 대화하면서 오는 형들이다.
"막둥이 잘해"
버디도 하고
칩인 버디도 하고
막둥이 잘해 ~
거리만 잘 난다면 2 온을 할 수 있는 홀이다.
아일랜드 구조인데
드라이버로 가까이 날리고 200 정도 우드로 날리면 된다.
1시 27분 티였고
6시 30분쯤에 짐 챙기고 이동을 하게 되었다.
사우나 이용은 못했지만
못했을 것이다.
2번째 날도 골프를 쳤지만
사우나 오픈이 아직 안되어있더라
정확히 말하자면 탕을 이용 못하고
샤워는 할 수 있었다.
또 샤워실 구조는 또 엄청 이상하게 되어있다.
수건이랑 발매트랑 엄청 거리가 멀고
드라이기가 있는 파우더 데스크에는 엉덩이가 닿을 정도이다.
너무 좁다.
대충 챙겨서 나오고
근처 농협에 들려서
돼지고기랑 이것저것 사가지고 왔다.
펜션 사장님에게 미리 7시 30분에 불 붙여달라고 하여
불을 붙여 주셨다.
펜션에는 우리밖에 없었다.
금요일인데 우리밖에 없었고,
요즘은 주말에 예약이 있고
평일에는 예약이 별로 없다고 하셨다.
펜션 이름도 1박 2일
표고버섯도 따로 구매해서
구워 먹기 위해 찢어서 포일에 넣고
찌는듯한 구이를 했다.
토마호크 750그람
전날에 큰형이 수비드를 미리 해와서
빠르게 구워서 먹을 수 있었다.
물론 맛있고
새우살이 맛있어서 좋았다.
부족한양은 돼지고기로 채운다.
삼겹살과 오겹살을 구매해서 구워 먹었다.
가끔은 이렇게 1박 2일로 골프만 치고 오는 게 아니라
바비큐도 하면서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은 거 같다.
고기도 구워 먹고 골프도 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