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1막 : 새벽 4시의 기상으로 도쿄를 떠나다
같이 알고 지내던 개발자 한 명과 여행을 가기로 했다.
첫 해외여행을 가본다고 하여
같이 여행에 따라가 주는겸
도쿄도 처음 가보기에 같이 여행을 떠나기로 하였다.
새벽 4시 30분에 기상을 하게 되었고,
나는 5시 10분 버스를 타고 인천 1 터미널에 도착하게 되었다.
공항버스가 내가 사는곳 위치에 10분거리에 있기에 캐리어를 질질 끌고 가면서 잘 갔다.
1시간 넘게 걸렸고, 버스안에서는 그냥 드라마나 봤다.
뉴스에서 보던거와 달리
아침이라서 그런지
혹은 이제 비수기라서 그런지
사람은 많이 없었고,
촬영장비를 운송하는 제작진들은 보이기도 했다.
동행자와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하여
같이 수하물을 맡기고서 푸드코드로 들어가 밥을 먹으러 갔다.
나는 해물순두부 찌개를 주문하였으나
이거 상당히 맛없었다.
계란도 안들어가
바지락도 없어
맛은 무슨... 신라면에 순두부 풀어놓은 맛이었다.
다른 곳 갈걸 껄껄..
출발 편은 에어서울로 잡았고,
귀국 편은 이스타항공을 이용하기로 하여
에어서울에서 수하물 체크인하고 보안검색대 들어간다음
무사히 출국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면세에서 비오뎀 화장품 구매하고
샘플 좀 받고 했는데
비오뎀 화장품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올랐다.
달러가 많이 올라서 그런가...
작년에 비해서 많이 올라서 약간 부담이 가긴 했다.
인천공항에서 도쿄까지 2시간 30분정도 걸렸나?
다행이 지연없이 잘 갔다.
( 오키나와의 5시간 폭설 지연 트라우마 )
공항에 도착하니 어서 오세요 라는 말과
입국을 환영하는 말들이 많이 적혀 있다.
오자마자 점심 먹을 시간이 없어서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이랑 에그샌드위치를 구매해서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고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기로 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미리 온라인으로 예매를 하여
5000엔에 구매를 할 수 있었는데,
QR 코드를 이용하여 나리타 익스프레스 머신에서 티켓을 뽑으면 된다.
그리고 왕복권일 경우 2장이 나오게 되는데
하나는 가는 티켓 하나는 리턴티켓이라서 잃어버리면 안 된다.
처음에 어리바리 타면서 어떻게 예매를 하는 거지 싶었는데
그냥 ticket center 가서 시간으로 예매해 달라고 하여서
무사히 티켓 끊고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탈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냥 티켓 2장 나오면 내가 갈려는 티켓 1장을 다시 넣어서
내가 원하는 시간대로 클릭하면 되는 거였다..
나리타 익스프레스 들어가기 전에
웰컴 스이카를 판매하는데
한국의 티머니라고 생각하면 되고
대중교통할대 모든 노선에 이것이 사용될 수 있기에
잔돈을 안 바꿔도 된다는 매우 훌륭한 점이 있다.
2천엔 정도만 넣었고,
( 지금 도착해서 글 작성하고 있는 시점에는 180엔이 남아있긴 하다. )
14일 동안 사용할 수 있고,
나머지는 환불이 안되니까
편의점에서 마구마구 사 먹으라고
남은 금액은 기념품 하라고 주는 거였다....
무사히 도쿄에서 출발하여 신주쿠까지 도착했다.
숙소를 신주쿠로 잡았기에
신주쿠에 도착했고,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이날이 일본의 휴일이었는데.
춘분의 날이라고 하여 사람들이 모두 바깥에 나와있었다.
날씨가 정말 좋아서 다행이었다.
한 달 전에 체크했을 때는 날씨가 좋지 않는다고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막상 해당 날짜에 근접하니
일기예보가 맑음으로 되어있어 매우 좋았다.
한국의 비둘기들은 항상 통통하고 앉아 있는 걸 못 보았는데
일본의 비둘기들은 앉아있고,
사람들을 많이 무서워하는 것 같았다.
2명에서 잘 숙소이다.
쾌적하고 좋았고,
아쉬운 건 화장실이 분리가 안되어 있어서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화장실 급하면.. 화장실 먼저 가야지....
세금으로 800엔 정도 냈고,
가격은 3박 4일에 100만 원 정도 냈다.
이렇게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계획에 정해두었던
메이지 신궁을 가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