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본

[오키나와] 우려했던 일이 발생한 처음으로 겪어본 연착 - 2

risingcore 2024. 12. 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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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행을 떠나는 수요일 눈이 온다고 기상예보가 떴다.

그러나 그렇게 많이 안 오겠지? 하는 마음을 가지고 아침에 눈을 뜨고

 

캐리어를 바깥으로 가지고 나오는 순간
어?? 눈이 많이 왔네....

 

더 이상 눈이 안 오겠지 ~라는 위안을 가지고 택시를 잡고 공항버스 정류소까지 향했다.

 

아침에 택시 잡는 건 어렵더라.

콜을 보내더라도 주변에 택시가 없다..

 

카카오 택시로 부르고, 우버로 부르고 다시 카카오 택시로 부르니까 그때서야 잡혔는데

이때도 카카오 블루로 잡았다.

 

카카오 블루로 잡고 택시기사가 좀 전에 콜 떴었는데 다시 콜 하셨네요?라는 말에

블루로 잡았다고 하니

이런 카카오 XX 놈들 돈은 지들이 다 처먹고 말이야 ~라는 기사님의 말씀이 있으셨다.

 

 

 

 

 

 

버스 타고 인천공항 2 터미널까지 가는데

눈이 계속 오더라... 

진짜 연착이 될까? 하는 마음에 비행기 결항 확인을 계속 확인해 보았지만,

다행히 없었다..

 

 

 

 

 

 

 

비행기에 탑승하고 조금 시간이 지나니까,

눈이 거세개 많이 쌓이게 되었고

 

예상할 수 없었던 일이 벌어지게 되었다.

눈을 치워야 하는 상황이 발생되어

 

제설 작업과 이륙장의 활주로의 눈을 치워야 한다라는 말과 함께

10시의 비행기는 무기한 연착이 되었다...

 

 

 

 

 

 

10시 비행기가 1시가 될 때쯤,

진에어에서는 승객들에게 미안하다는 마음으로 브라우니 과자를 하나씩 주셨다.

 

10시 비행기 12시 도착 -> 점심을 먹기로 한 계획이 많이 틀어졌다.

 

너무 배고파서 비행기에서 뭐 좀 시켜 먹으려고 하였더니
일단 이륙을 진행한 뒤에 주문을 할 수 있다고 하셔서 기다리고 있었다.

 

 

 

 

 

 

다행히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 단계까지 와서 2시 넘어서 이륙을 하게 되었다.

 

10시에서 3시까지.. 진짜 많은 시간이 지났다.

 

이륙하고서 기내 카트가 있어 나는 바로 컵밥을 주문했다.

너무 배고픈 나머지 스팸마요컵밥을 주문하였고,

라면도 먹고 싶었으나

오키나와 가서 맛있게 먹을 생각에 조금은 참았다.

 

 

 

 

 

 

 

도착하니 4시가 조금 넘었고,
수하물 찾고 하다 보니 거의 5시가 다 되어가는 상황이었다.

랜트카를 빌렸기에 렌터카 픽업 위치까지 가야 하는데

5시 15분에 픽업한다고 하여 14번 정류장까지 가게 되었다.

오키나와 공항이 약간 헷갈리게 되어있었다.

1층과 2층의 출입구 게이트 찾는 게 조금 헷갈렸으나 
로비에서 바로 찾아서 나갈 수 있었다.

 

 

 

 

 

 

 

픽업차량에 탑승했고, 다행히 한국인 직원분이셔서 잘 탑승할 수 있었고,

일본에서 운전하는 방법과 및 규정사항 규칙들을 알려주셨다.
중요한 표지판을 잘 확인하라고 하셨다.

토마레! 멈춤이라는 표지판을 항상 확인해야 한다고 하셨고,

이를 어길 시에 근처 경찰이 근무서고 있다가 벌금을 낼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하라고 하셨다.

 

 

 

 

 

 

내가 빌린 차량은 박스형 경차고
미쓰비씨 차량이었다.

차량에 짐을 먼저 다 두고서
사무실에서 가서 결제를 하고서 
나는 ETC를 신청하였기에 ETC카드를 받고 차량 인계를 하러 갔다.

 

 

 




나름 풀옵션이었다.
경차에 이런 풀옵션이라니... 

스마트크루즈에.. 오토홀드... 터치식...
나름 좋은 차량이었다.


렌터카 지점으로부터 숙소까지 약 3~40분 정도의 거리가 있었고,
나는 빠르게 가기 위해서 하이웨이를 타고서 가기로 했다.

ETC가 있기에 ETC 사용도 할 겸 운전 숙달도 할 겸 고속도로로 향했다.

일본이라 그런지 확실히 양보 운전을 잘해주시고,
우리나라 1차선이 주행차선이기 때문에 천천히 가는 사람도 많았으며,
규정속도 80이라 그리 큰 걱정은 없어도 되었다.

추월 차선은 다들 80이라고 하나 120 밞고 가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숙소 도착하니
주차장은 다행히 있어서 주차를 했고,
인도인 직원이 있어서 방에 대한 설명과 호텔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다.

중간에 못 알아먹으니까
한국어 팜플렛을 주셔서 설명을 받았다.

 

 

 

 

 

 

 

진짜 너무 배고파서 빨리 밥 먹으러 가자 했는데
이 호텔 주변에 식당들이 모두 문 닫아있었고...

식당으로 가기위해서는 10분 정도의 거리를 걸어야 했다.

 

 

 




나는 어느 흡연이 가능한 이자카야 술집을 오게 되었고,
바로 오리온 드리프트 비어를 주문해서 
벌컥 마시고 천천히 골랐다.






처음으로 쯔게가 나오는데,
차가운 두부에 가다랑어포를 올려져서
나름 술안주로 애피타이저를 하기에 좋은 안주였다.

 

 

 

 

한잔 다 먹고서 한잔 더 주문하였다.

 

 

 

 

 

닷지 테이블에서 주문한 거 보고 맛있어 보여서 주문했다.
프라이드 우동

가격은 770엔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한다.

 

 

 




야키토리도 주문했는데
특수부위들이 여러 개 솔드아웃이라 

그냥 평범하게 주문했다.
닭다리살, 염통, 껍질, 오도독뼈



이렇게 먹고 보니 맥주값이 진짜 비싼듯했다.
500엔... 
저게 500cc도 아닌 거 같은 양이였다.

총 토털 4000엔 가까이 나왔고
약간 혼자서 이렇게 먹어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서 로손에 가서 계란 푸딩 음료수 사가지고 와서 
숙소에서 푸딩으로 디저트 마무리...

진짜 7시간 동안 비행기에 갇혀있다 보니
계획했던 것들이 조금 많이 틀어져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점심과 저녁을 기가 막히게 먹으려고 하였으나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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